17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3월중 대구 경북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역 기업들의 전체 수출실적은 22억4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가량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구지역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어난데 반해 경북지역 수출은 79%나 증가해 주로 구미와 포항의 수출 주력제품인 전자와 철강 등의 수출호조가 수출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풀이됐다.
또 지난달 대구 경북지역의 전체 수입물량은 14억2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8억24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한편 국가별로 보면 수출은 홍콩 및 동남아지역이 22%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중국(19%), 유럽(18%), 미국(15%), 일본과 중남미 중동이 각 6%였으며 수입은 일본(31%), 미국(14%), 중국(12%), 동남아(12%), 유럽(9%), 호주(6%) 등의 순이었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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