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은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달서구 도원동 ‘월광수변공원’ 부근 도원 못에 ‘율동(리듬)분수대’를 설치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착공,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이 분수대는 주(중앙) 분수와 보조 분수 각 1개, 시스템 분수 2개 등으로 구성되며 주 분수는 최대 높이 50m까지, 보조 분수는 최대 높이 10m까지 물을 쏘아 올리게 된다는 것.
또 시스템 분수 양쪽에는 80m 길이의 부력 구조물 2개가 설치된다.
구청 측은 ‘월광수변공원’을 찾는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공원 부근 도원 못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초대형 분수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분수대가 완공되면 15가지의 율동이 있는 분수와 각각의 율동에 맞춘 음악이 함께 흘러나오며 야간에는 다양한 조명이 연출돼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구청 관계자는 “조만간 도원 못과 월광수변공원 일대를 도시 근린공원으로 지정, 이 일대를 산과 물과 공원, 분수가 조화를 이루는 휴식처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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