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주공원은 4·19혁명 43돌을 맞아 4·19혁명 희생자 유족회, 부상자 동지회 부산지부 등과 공동으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19일에는 부산지역 시민 및 사회단체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용두산공원 위령탑에서 4·19 희생자들에 대한 참배행사를 갖고, 20일에는 4·19기념 청소년 독서토론회가 ‘학벌사회,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민주공원 큰방에서 열린다.
또 민주공원 1층로비에서는 18일부터 10일간 4·19기념사진전이 열리며 민주항쟁에 연관된 영상물이 19일 민주공원 큰방에서 상영된다.
4·3항쟁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87년 창단한 제주도 놀이패 한라산의 초청공연도 19일부터 20일까지 민주공원 작은방에서 이어진다.
한편 부산시는 19일 오전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4·19 민주혁명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부산시교육청에서는 부산시내 초 중 고생들에게 위령탑 참배 등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울산時 소수력발전기 착공
정수장(淨水場)에서 전기를 생산한다. 울산시는 울주군 범서읍 천상리 천상정수장내에 12월 완공예정으로 소수력 발전기를 설치 하는 공사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7억8900만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정수장으로 유입되는 물의 낙차(落差)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수차시설과 250kW 규모의 발전기 설비를 갖추게 된다.
소수력 발전기 설치가 완료되면 화석연료를 적게 사용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연간 발전량 1828.27MWh, 한전 전기판매 단가 73.69원/kWh 등을 감안할 때 연간 1억3400만원의 수익금이 예상된다.
또 이 같은 전력 생산량은 1가구당 연평균 사용전력 2257kWh를 감안하면 모두 81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어 완공 후 6년이 지나면 투자비를 회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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