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시-교육청, 5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 입력 2003년 4월 18일 23시 52분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각종 문화행사가 인천지역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온 가족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행사가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는 점.

또 금연 캠페인과 인터넷 유해사이트 추방운동 등 청소년 선도활동도 잇따라 개최된다.

▽인천시교육청=26일부터 시작되는 지역 예선대회를 거쳐 5월 14일 교육과학연구원에서 초중고교생이 참가하는 제19회 인천시 학생정보올림피아드가 열린다.

22∼24일에는 학부모와 함께 하는 가족 사이버교육 정보탐사대회가, 25일 오후 1시 문학경기장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소년 금연캠페인 마라톤대회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남부교육청은 9, 10일 ‘가족 창의력 겨루기대회’를, 북부교육청은 24일 ‘가족이 하나 되어 상징물 만들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가족 단위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 부평도서관은 12∼16일 평생학습실에서 1910년 이후 교과서와 생활자료 등을 전시하는 ‘근 현대 교과서 변천사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밖에 각 지역 교육청은 5월 한 달 동안 △금연 △유해사이트 추방 △학교폭력 근절 등을 주제로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032-420-8267

▽인천시=시가 주관하는 청소년행사는 대부분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5월 3∼24일 청소년회관에서 사물놀이와 가야금 탈춤 등을 가르치는 전통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한다.

10일에는 오후 3시 남구 문학동 도호부청사 마당에서 과거시험을 재현하고 인근 인천향교 명륜당에서는 전통무예인 태껸교실이 열린다. 17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전통 성년식을, 남동구 구월동 롯데백화점 샤롯데홀에서 국악한마당 행사 등이 펼쳐진다.

23일 오후 6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실력을 겨루는 제12회 청소년가요제가, 26일부터 청소년회관에서 청소년농구대회가 각각 개최된다. 032-440-3942∼7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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