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읽고]이창수/'북핵 주도적 해결' 적극 나서야

  • 입력 2003년 4월 20일 18시 19분


4월18일자 A1면 ‘북한 쌀-비료 지원요청, 정부 작년 수준 제공 방침’을 읽고 쓴다. 정부는 북한의 요청이 없어도 40만t 정도의 쌀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북한에 이같이 지속적인 원조를 제공하면서도 정작 북 핵문제 해결을 위한 회담에는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노무현 대통령은 참여정부 출범 전부터 “북 핵문제는 국제사회의 협력 하에 우리가 주도적으로 해결해가야 한다”고 밝혀왔다. 그런데 이번 회담에 한국이 제외된 사태는 분명 우리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본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북 핵 회담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

이창수 경남 진주시 망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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