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2003년 아파트 사업승인 작년 3배

  • 입력 2003년 4월 20일 21시 08분


올 1·4분기(1∼3월) 인천지역에서 사업계획이 승인된 아파트 가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 1·4분기 사업계획이 승인된 아파트는 모두 1만80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039가구)에 비해 약 3.5배로 늘었다.

건축 허가를 받은 아파트 가구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2월 남동구 구월동 구월주공 아파트가 재건축 계획 사업승인을 얻으면서 물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 구월 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승인 가구 수는 8934가구로 1·4분기에 승인된 전체 물량의 83%를 차지한다.

그러나 아파트 건축 붐이 불었던 지난해 4·4분기(1만7086가구)에 비해서는 가구 수가 36% 줄어든 것이다.

한편 건축 경기 침체에도 불구 1·4분기 인천지역 건축허가 면적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1·4분기 인천지역 건축허가 면적은 282만2738㎡로 작년 같은 기간(171만9603㎡)보다 64% 늘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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