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평창 동계올림픽 유치委 , 年 700명 훈련기회 제공

  • 입력 2003년 4월 20일 21시 08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는 2004∼2010 기간 동안 매년 전 세계의 역량 있는 선수와 청소년 500∼700명을 2주간씩 한국에 초청, 동계스포츠의 훈련기회를 주는 ‘드림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이 계획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가 1월 IOC에 동계올림픽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밝혔던 내용으로 동계스포츠의 경험이 없는 국가의 청소년과 선수에게 동계스포츠 훈련기회를 부여한다는 것.

특히 자메이카 봅슬레이 팀이 이 같은 프로그램에 의해 육성돼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동계스포츠의 경험이 없는 국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게 될 전망이다. 평창에서는 2002년 12월∼2003년 3월 사이 외국인 2500여명이 참여하는 ‘Fun Ski Festival’과‘Spring Fever Festival’과 같은 외국인 스키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이 행사에는 대만 홍콩 중국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관광객이 주를 이루고 있어 이 같은 프로그램이 해마다 겨울철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스키 페스티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이 기간 평창을 비롯한 도 내 스키장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은 전년 시즌 보다 15%가 증가한 566만9000명(연인원), 외국인 스키관광객도 전년보다 6% 증가 한 32만3000명이 찾았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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