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3,4일 계속 내린다

  • 입력 2003년 4월 22일 16시 34분


전국에 봄비가 3, 4일 동안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2일 오후 일부 지역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가 밤부터 전국으로 확산돼 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봄비가 길어지는 이유는 한반도 주변에 비를 내리게 하는 기압골이 형성돼 있고 때마침 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이 대만 부근을 지나면서 수증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남부지방의 경우 25일까지 비가 이어지고 중부지방은 23일 오후부터 개었다가 25일에 다시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23일까지의 예상강수량은 전국 평균 10~30㎜, 많은 곳은 50㎜ 안팎이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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