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읽고]이준/전교조 '참교육' 의미 찾아야

  • 입력 2003년 4월 22일 18시 44분


4월21일자 A2면 ‘사설-전교조는 교육을 잊었는가’를 읽고 쓴다. 학부모로서 학교일에 적극 협조해 온 필자는 이 글을 보며 과연 전교조가 교원들이 모인 곳인가 하는 의구심을 떨치기 어렵다. 전교조가 학교장이나 교감 앞에서 ‘투쟁’이니 ‘보수, 수구세력’이니 하며 외치고 있는데, 이는 비인격적인 언행이라고 본다. 학생들을 교실에 놓아둔 채 연가원(年暇願)을 내고 거리에서 데모하는 선생이 과연 그럴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전교조는 그들의 지상 이념인 ‘참교육’의 본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길 바란다.

이준 광주시 남구 방림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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