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신윤표(申允杓·64) 총장이 27일 낮 12시 대전 중구 목동의 한 교회에서 20년 연하의 여교수와 화촉을 밝힌다. 배우자는 대전의 한 사립대 산업디자인 계열에 재직중인 40대 초반의 미혼 교수. 프랑스에서 회화를 전공한 뒤 강원도 세경대에서 강의하다 2001년 이 대학으로 옮겼다. 쾌활한 성격과 지성을 겸비한 엘리트 여성이라는 게 주위의 평가. 두 사람은 이날 가까운 친지만을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2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는 신 총장은 3년전 부인과 사별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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