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는 23일 “로또복권의 1등 당첨금이 너무 많아 국민의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우려가 있다”며 “1등 당첨금 비율을 줄이면서 2, 3등 당첨금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1등 당첨금은 총당첨금(판매 금액의 50%) 중 5등 당첨금을 제외한 당첨금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러나 1등 당첨금의 상한을 두지는 않을 것”이라며 “1등 당첨자가 연속 2회 없을 경우 차순위자에게 균분하는 현행 방식도 그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다음달 초 복권발행조정위원회를 열어 당첨금 조정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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