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에서 각 지역 안무가와 시립단원들은 공동 작업을 통해 새로운 한국 창작춤을 선보이게 된다. ‘춤 신명’을 주제로 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대전시립무용단의 ‘보랏빛 향기’, 청주시립무용단의 ‘살풀이’, 인천시립무용단의 ‘소고춤’, 목포시립무용단의 ‘상 여덟’, 구미시립무용단의 ‘아수라’ 등의 작품이 무대에 올려진다. 공연은 1시간 40분간 진행되며 관람료는 없다.대전시립무용단의 ‘보랏빛 향기’는 삶 속에서 항상 존재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춤으로 표현한다. 또 청주시립무용단의 살풀이춤은 남도 무굿에서 파생된 것으로 1935년 명무(名舞) 한성준씨가 처음 발표한 것을 새롭게 가다듬은 작품. 이번 공연의 총기획을 맡은 인천시립무용단 한명옥 예술감독은 “지역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무용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032-438-7774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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