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락시장 거래량 상위 5개 품목 (자료:서울시 농수산물공사) | |
품목 | 거래량(t) |
배추 | 30만5954 |
양파 | 18만1421 |
무 | 16만7597 |
양배추 | 11만2632 |
파 | 9만6886 |
배추는 하루 평균 1167t이 매매됐다. 이는 5t트럭 233대 분량. 2위는 양파였으며 무와 양배추, 파가 그 뒤를 이었다.
단일 품목 거래액으로는 버섯이 153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과일류에선 사과, 어류에선 고등어, 패류에선 굴, 건어물에선 멸치가 으뜸 판매물품으로 선정됐다.
공사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2년도 가락시장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지난해 가락시장에는 하루 평균 13만1445명이 찾았으며 한 해 동안 모두 238만t, 2조8788억원어치의 농수축산물이 거래됐다. 이는 단일시장으로 볼 때 세계 최대 거래량이라는 것이 공사의 설명.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형 시장인 프랑스 런지스시장과 스페인의 마드리드시장, 미국의 헌츠포인트시장 등의 한 해 거래량은 150만∼170만t 수준이다.한편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물품 중 바나나와 파인애플은 100%, 오렌지는 99.5%가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산물 중에서는 임연수어(90.6%)와 대구(79.5%), 가자미(70.8%) 순으로 수입 비율이 높았다.하루 평균 배출되는 448t의 쓰레기와 1358t의 폐수는 가락시장의 골칫거리다.
이재명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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