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응 프로그램’ 위탁운영 19곳 선정

  • 입력 2003년 4월 28일 18시 49분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이 다음달부터 무료로 실시된다.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산재 근로자 사회적응 프로그램 위탁운영기관으로 서울의 한강성심병원, 경기 부천 원종사회복지관 등 19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5월부터 11월까지 총 740여명의 산재 근로자를 모집, 오랜 요양생활로 심리적 신체적으로 위축된 상태를 극복하고 직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한강성심병원은 화상(火傷)을 입은 근로자 20명을 대상으로 화상 후 피부관리, 스트레스 대처능력 향상, 대인관계 회복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근로복지공단은 산업현장에서 재해를 입은 근로자들이 사회적응에 실패해 재취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판단, 지난해부터 전국의 사회복지관 등에 예산을 지원해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 02-2639-5770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