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기간 동안 주왕산 입구에 마련된 주행사장 등에서는 도립교향악단 연주회와 전야제, 청소년 댄싱경연대회, 수달래 꽃잎 띄우기, 산속에 열린 음악회, 수중촬영, 장승 및 솟대 깎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 참석자들이 짚으로 짚신과 가마니 등을 만드는 ‘짚·풀 체험’, 주왕산 사계 사진전, 청송사기와 도예작품 전시, 옹기 및 한지 전시, 농특산물 직판장 운영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지역 아마추어무선사 모임인 ‘HAM 청송네트’는 무선을 통해 수달래제의 행사 내용과 청송의 관광정보 등을 세계 곳곳에 알린다.
매년 희귀종인 수달래가 만개하는 5월 중에 열리는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명성이 높아져 지난해에는 3만5000여명의 관광객 등이 참석했다. 수달래는 철쭉과의 다년생 식물로 진달래와 비슷하나 꽃잎의 색깔이 붉고 진하며 꽃잎에 붉은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인데 회양목, 이끼, 기암괴석과 더불어 ‘주왕산 4대 명물’로 꼽힌다.
청송=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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