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총장대행 박찬모·朴贊謨)는 지난주 미래형 도서관인 ‘청암학술정보관’을 준공했다. ‘청암(靑巖)’은 포항공대를 설립한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호.
미국 스미스 그룹이 설계한 청암학술정보관은 지하 1층 지상 6층에 연면적 7500평 규모로 철골과 유리, 돌로 만들어졌다. 24시간 문을 여는 이 도서관은 밤에는 불이 켜진 내부를 밖에서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다.
청암정보관은 장서와 열람실 등 기존의 도서관 기능과 함께 멀티미디어 자료실, 연구정보센터, 정보통신센터 등을 갖췄으며 포항공대 17년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역사실도 꾸몄다.
정보관 시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박 총장대행은 “세계 각국의 도서관과 대학을 상대로 자유롭게 학술 연구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이라고 말했다.
포항=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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