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대학교수協 29일 출범

  • 입력 2003년 4월 28일 21시 47분


전북도내 11개 대학 교수협의회 회장단들로 구성된 ‘전북지구대학교수협의회(회장 이국행 전북대교수)’가 29일 전주 코아호텔에서 발기인 총회를 열고 출범한다.

대학교수교수협은 “지방대학의 위기는 과도한 수도권 집중화 정책이 빚어낸 결과로 국가경쟁력의 위기를 초래했다”면서 “침체된 지방대의 활로를 모색하고 사립대 재단의 투명한 운영을 촉구하는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와함께 교권침해 방지 및 교수처우 개선, 지방대에 대한 국가 예산지원, 사립재단의 재정 투명성 등을 촉구하고 이의 개선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교수협 초대 회장을 맡은 이 교수는 “6월경 대학 입학정원 감축과 편입학 규제, 대학 측의 자구노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방대학 살리기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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