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만교수 색깔논쟁 학문-사상자유 탄압"

  • 입력 2003년 4월 30일 02시 03분


‘학술단체협의회’와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는 29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동만(徐東晩) 상지대 교수의 국가정보원 기조실장 임명에 대해 논란이 있는 것과 관련해 색깔 논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국회 정보위원회의 일부 위원들이 북한 사회 형성에 관한 뛰어난 연구 업적을 쌓은 서 교수에 대해 냉전시대의 눈으로 ‘친북좌파’ 운운하는 것은 학문의 자유에 대한 탄압이며 사상의 자유에 관한 자유민주주의 원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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