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환경, 문학잡지를 창간, 운영하는 등 환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경리씨를 친환경 생태체험 축제를 표방하는 나비축제 명예 대회장으로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함평군 관계자는 “박경리씨가 나비축제가 나비와 곤충, 깨끗한 자연환경을 소재로 한 환경축제인 점을 충분히 공감해 대회장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최근 토지 이후 9년만에 첫 소설로 ‘나비야 청산가자’를 유명 문학지에 연재하고 있다. 한편 함평군은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함평천 수변공원과 친환경농업지구 등지에서 제5회 나비대축제를 연다.
함평=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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