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이 최근 마련한 ‘충북도 인적자원개발 계획(안)’에 따르면 도, 중소기업청, 충북개발연구원, 청주상공회의소, 충북대 등 도내 23개 기관이 협의체를 구성, 지역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이들 기관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초 중등교육과정 위원회를 구성, 지역 특성이 반영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사회봉사학습 센터 설치 운영, 초 중등학교 교수 학습지원센터 운영, 영재교육 강화 등을 추진한다.
또 도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대학, 사회단체, 행정기관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한 ‘평생학습마을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외계층 직업능력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동아리지원센터 운영, 가족여가활동지원센터 설치 운영 등을 추진하고 산업인력 개발을 위해 직업훈련강화, 인력 수급관리 종합정보망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지역대학 주도의 산 학 연 관 협력체제 강화 등의 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충북도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충북이 지역인적자원개발 시범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8월경 정부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으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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