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대기환경 맑게 가꾼다

  • 입력 2003년 5월 4일 21시 05분


부산시는 99년 부산지역이 대기환경규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아황산가스 등 6개 항목의 대기환경기준을 국가 기준보다 엄격히 적용키로 하고 올 하반기 조례를 제정한 뒤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시가 마련 중인 부산지역 대기환경기준(조례안)은 아황산가스의 경우 24시간 평균치를 2005년까지 0.04ppm, 2009년까지 0.03ppm으로 개선하고 1시간 평균치는 2005년 0.12ppm, 2009년 0.10ppm 등으로 각각 개선하기로 했다.

이는 국가 기준인 24시간 평균치 0.05ppm과 1시간 평균치 0.25ppm 보다 강화된 것. 또 일산화탄소는 8시간 평균치를 2005년 7ppm, 2009년 6ppm 등으로, 1시간 평균치는 2005년 20ppm, 2009년 15ppm 등으로 각각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 항목 또한 국가 기준인 8시간 평균치 9ppm과 1시간 평균치 25ppm 보다 엄격하다.

이산화질소는 24시간 평균치의 경우 2005년과 2009년 각 0.07ppm, 1시간 평균치는 2005년과 2009년 각 0.14ppm 등으로 개선하고 미세먼지는 2005년 연평균치 60μg/㎥, 2009년 연평균치 50μg/㎥ 등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밖에 오존은 8시간 평균치의 경우 2005년 0.06ppm 2009년 0.05ppm 등으로 강화하기로 했고 납은 국가 기준과 같은 연평균 0.5μg/㎥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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