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건전 음주문화 정착위해 캠퍼스 酒法 특강

  • 입력 2003년 5월 4일 21시 05분


대학축제기간을 맞아 대학생들이 올바른 주법(酒法)을 배울 수 있도록 ‘음주문화특강’이 열린다.

부산 신라대 학생생활연구소는 6일 교내 사범관 421호 강의실에서 ‘우린 즐겁게 마셔요’라는 주제로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특강을 개최한다.

강사인 부산알코올상담센터 감윤희 상담실장은 이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과도한 음주가 가져오는 개인적 사회적 병폐를 설명하고 대학생들의 무절제한 음주 행태가 유발하는 각종 문제점들도 알려준다.

특히 참가 대학생들에게 자신들의 음주경험담을 직접 발표하게 함으로써 부적절한 주법(酒法)의 실태를 진단하는 한편 알코올을 주제로 한 OX퀴즈와 음주상태의 효과를 직접 느껴보는 알코올가상체험 코너도 마련된다.

신라대 학생생활연구소 정상모 소장은 “대학생들의 잘못된 음주 상식과 음주 행태를 교정하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이같은 음주문화 교육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해 대학가에서 무절제한 폭음 문화를 추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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