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추경예산 4조 4373억원

  • 입력 2003년 5월 6일 20시 51분


부산시는 6일 4조4374억원 규모의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상정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 예산 4조369억원 보다 4005억원(9.9%)이 늘어난 규모다.

이 중 일반회계는 당초 예산보다 9.8%가 증가한 2조9126억원이고, 공기업특별회계는 12.1%가 늘어난 6259억원, 기타 특별회계는 8.9% 늘어난 8989억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특징은 당초 올해 1390억원으로 잡은 지방채 상환규모를 이보다 1074억원이 더 늘어난 2464억원으로 책정한 것.

이에 따라 지난해 말 현재 2조3537억원이던 시의 총 지방채 잔액이 올해 말 현재 2조1582억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추경의 주요 내용은 자치구 재원조정교부금의 경우 당초액보다 3467억원 보다 769억원 늘어난 4236억원으로, 교육재정 교부금은 당초액 보다 147억원 늘어난 4372억원으로, 공공근로사업비는 당초액 보다 25억원 늘어난 131억원으로, 재래시장 환경개선비용도 당초 액보다 26억4000만원 늘어난 68억4000만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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