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6일 오후 1시 도청 회의실에서 환경사법경찰 36명과 환경감찰원 72명 등 총 108명으로 구성되는 ‘환경감찰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환경오염 행위 감시활동에 들어갔다.
환경감찰대는 18개 시군별로 2개반 씩(1개반 환경사법경찰 1명과 환경감찰원 2명) 총 36개반 구성됐다. 이들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피서철이 끝나는 9월말까지 5개월간 각지를 돌며 환경오염 감시활동을 펼 계획. 특히 행락지 및 유원지, 해수욕장, 산간계곡 하천 등에서의 쓰레기 불법투기, 불법 취사행위, 하천에서 불법세차 등 환경오염과 자연환경 훼손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지난해의 경우 총 1만9467건을 적발해 고발 1건, 과태료 471건(6246만원)을 부과했었다. 적발 사례는 쓰레기 불법투기가 1만1699건(고발 1, 과태료 307건)으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불법소각 1649건(과태료 117건), 불법어로행위 1915건(과태료 34건), 자연환경 훼손행위 1287건(과태룔 1건), 기타 2917건(과태료 12건) 등이었다. 한편 강원도는 이들 환경감찰대원들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월 적발건 수 5∼9건(1인 20만원), 월 적발건 수 10건 이상(1인 30만원)을 올린 환경감찰대원들에게 총 113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도 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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