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양측의 NEIS 추진 담당자들이 부총리에게 자신들의 입장을 직접 설명하고 일선 학교 정보부장 교사들의 의견도 들을 예정이다.
양측은 NEIS 시행을 중단할 경우 6월 3일부터 시작되는 대입 1학기 수시모집에 차질이 있는지, 기존의 학교종합행정시스템(CS)과 NEIS를 병행할 경우 추가 비용 규모 등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NEIS를 중단하고 CS 체제로 돌아가거나 두 시스템을 병행할 경우 성적 산출이 어려워 1학기 수시모집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등 심각한 학사 대란이 우려되며 NEIS 시행 때보다 2조4000억원이 더 들어간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전교조는 “NEIS를 중단해도 기존 CS를 활용하고 손으로 서류를 처리하면 1학기 수시모집에 큰 차질이 없고 추가 비용은 958억원이면 된다”며 종전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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