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올 2∼3월 취업시즌 일간신문과 생활정보지, 인터넷 등을 통한 모집 채용광고 3만4070건을 모니터한 결과 393건(1.15%)이 성차별적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7일 밝혔다.
이 같은 비율은 2001년 0.65%, 2002년 0.66%에 비해 약 2배에 이르는 것으로 근로자 수 100명 미만인 소규모 사업장, 생활정보지 및 인터넷 모집광고의 성차별 광고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노동부는 분석했다.
유형별로는 채용시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40.9%로 가장 많았고, 반대로 여성을 배제하는 경우(34.9%), 모집인원 수를 남녀 다르게 정하는 경우(18.8%) 등의 순이었다.
노동부는 이들 393건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거나 경고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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