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김 전 국장은 2000년 4∼9월 CPP측에서 월드컵 휘장이 새겨진 배너와 깃발 등에 대한 판매권을 유지하고 ‘2000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월드컵 상품 판매관의 영업권을 확보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8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김 전 국장이 CPP측에서 8000만원 외에 추가로 거액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법은 9일 오후 2시 김 전 국장을 불러 영장실질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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