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연수구 출신 국회의원과 시의원, 주민들과 함께 수인선 구간 현장을 답사한 철도청 관계자는 “승기∼연수역 구간에 대해 소음과 진동 등 환경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돔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치 구간은 인천지하철 원인재역 인근부터 연수역까지 800여m이며 투명 방음벽을 이용해 터널식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구간은 수인선 예정부지 옆으로 우성, 대동, 효정 등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어 주민들은 소음과 진동, 분진 등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철도청은 청학 지하차도가 통과하는 연수∼송도역 1.6㎞ 구간을 제외하고는 많은 예산이 든다는 이유로 지상에 건설할 계획이다.
수인선 연수∼송도역 건설구간에 대해 현장답사를 실시한 지역 출신 정치인들은 철도청의 지상화 방침에 대해 빠른 시일 안에 공청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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