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는 일본 교토(京都) 릿츠메이칸(立命館)대학의 인문대학원과 ‘한일 전통문화의 비교’ 과목을 원격화상 강의로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과목은 3학점으로 동서대 대학원 일본지역학과 학생 15명과 렛츠메이칸대 대학원 일본문화연구과 학생 15명이 수강할 예정이다.
일본어를 사용하는 이 공동수업은 학생들이 양 대학 교수의 화상강의를 실시간으로 들은 뒤 이에 대해 토론하는 세미나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동수업은 12일부터 7월 말까지 4차례 실시되고 강사로는 동서대 이원범 교수와 릿츠메이칸대학 카츠라지마 교수가 참여한다.
화상강의를 통한 공동수업이 끝나면 여름방학기간에 양 대학원 학생들이 일주일씩 교환방문해 수업을 받고 최종적으로 학점을 받게 된다.
동서대 박동순(朴東順) 총장은 “국제원격 화상강의는 디지털시대에 새로운 교육의 방식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대학원과 학부과정에도 국제원격화상강의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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