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농민 다섯중 세명 60대이상 노인

  • 입력 2003년 5월 12일 21시 02분


전북도내 농민의 59%가 60대 이상이어서 농촌 인력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9일 통계청 전북통계사무소에 따르면 도내 농민들의 연령대는 60대가 38.8%, 70대 이상이 20.2%로 10명 중 6명이 60세 이상으로 집계됐다. 반면 60세 미만은 저 연령으로 내려 갈수록 숫자가 줄어 고령화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지역 농업인구 수도 지난 1년 사이 3만6000여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1일 현재 도내 농가 수는 모두 12만2918호로 1년 전보다 9350호가 줄었다.이에 따라 농업인구도 2001년 36만9622명에서 지난해 33만3576명으로 감소했다.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정읍시는 농가(1만4592호)가, 김제시는 농업인구(3만9645명)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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