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4일자 A22면 ‘교단 갈등요? 우리 학교는 몰라요’를 읽고 쓴다. 경기 부천시 상동 상일초등학교 학교장과 새내기 교사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는 보도를 접하고 ‘새로운 학교’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반가웠다. 교육의 출발은 교장과 교사가 서로를 이해하는 데 있는 게 아닐까. 교총과 전교조는 교육을 옆에서 ‘돕는’ 단체일 수는 있어도 교육정책에 ‘관여하는’ 모임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전교조는 교원노동조합으로서 보수와 대우 개선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일초등학교의 사례처럼 교육 관계자들은 학생 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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