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국제 단편영화제인 이 영화제는 한국영화인협회 부산지회, 부산영상위원회가공동주최하는 것으로 15개국 136개 작품이 초청됐다. 이 작품들은 경성대 콘서트홀과 시네마테크부산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태국 아딧야 아사랏 감독의 ‘기다림’ 등 3편이 상영됐으며 3월 타계한 미국 언더그라운드 영화계의 거장 스탠 브래키지를 추모하는 특별전도 마련된다.
주요 작품은 술 취한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이진우 감독의 ‘단순한 열정’과 탈북자의 생활상을 그린 박인제 감독의 ‘여기가 끝이다’, 시골에서 삼십년을 살아온 응수와 이남의 이야기인 ‘원더풀 데이’ 등이 영화제 기간 중 2∼3차례 상영된다.
부대행사로는 매일 오후 7시 반 경성대 소극장에서 감독과 관객이 만나는 ‘영화 이야기 시간’이 마련되며, 17일 오후 8시 반 광안리 파로스 오피스텔 지하 1층에서는 관객과 함께하는 ‘단편영화인의 밤’ 행사가 열린다. 문의 단편영화제 홍보팀 051-744-1978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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