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하철 1-8호선에도 스크린도어 만든다

  • 입력 2003년 5월 18일 18시 47분


일본의 지하철 역에 설치된 '스크린도어' -동아일보 자료사진
일본의 지하철 역에 설치된 '스크린도어' -동아일보 자료사진
서울시내 지하철 1∼8호선 역에 승강장과 전동차 사이를 차단하는 ‘스크린 도어’설치가 추진된다. 18일 서울지하철공사(1∼4호선)와 도시철도공사(5∼8호선)에 따르면 양 공사는 지하철 공기 질 개선 등을 위해 1∼8호선 역사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스크린 도어는 선로와 승강장 사이가 평상시 유리벽으로 막혀 있다가 전동차가 승강장 홈에 정차할 때 유리벽이 전동차 문과 함께 열리는 장치. 전동차로 인한 소음과 먼지 등을 줄이여 지하철 역사 내 공기 질을 개선시키며 승객이 선로에 떨어지는 안전사고 등을 방지할 수 있다.

국내에는 현재 광주와 대전, 대구 지하철이 시범 설치를 추진 중이며 서울에서는 2007년 개통되는 김포공항∼고속버스터미널 9호선에 설치될 예정이지만 1∼8호선에는 설치된 역이 한 곳도 없다.

양 공사는 스크린 도어의 설치 효과와 투자비 등을 정밀 검토한 뒤 확대 운영 여부를 내년 말쯤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양 공사는 지하 공기 질 개선을 위해 2006년까지 1∼4호선에 120대, 5∼8호선에 76대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지하철공사의 경우 1호선에만 하던 터널 내벽 물청소를 2∼4호선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