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에 맞는 고품질 벼 품종을 추천하고 이들 품종을 재배하는 농가에 한해 정부 수매에 참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농림부는 지금까지 정부 수매 과정에서 품종별 수매가 이뤄지지 않은 탓에 서로 다른 품종이 뒤섞여 쌀 품질이 떨어졌다고 이번 방안의 배경을 설명했다.농림부는 이미 올해 일품벼, 남평벼, 추청벼, 대안벼, 새추청벼, 신동진벼, 동진1호벼, 새계화, 상미, 오대벼, 중화, 화성벼, 화봉벼 등 13개 품종을 재배토록 농가에 추천한 바 있다.한편 국내에는 국산품종 123개, 외국산 19개 등 모두 142개의 벼 품종이 보급돼 있다. 이 가운데 실제로 재배되는 것은 100여개 정도로 추정된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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