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사이버시티센터 23일 개관

  • 입력 2003년 5월 19일 21시 17분


대형 프로젝트 빔을 통해 DVD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벤트홀과 인터넷카페, 전자도서관, 컴퓨터 120대를 갖춘 인천시 사이버시티센터가 23일 문을 연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미은행 인천본부 2층 217평에 마련된 이 센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

이 곳의 정보화 상설 교육장에서는 매달 한두 차례 2주 과정의 무료 컴퓨터 기초교육이 실시된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하루 2시간씩 강의한다. 1, 2기 수강생 모집은 마감돼 6월 초부터 열릴 3기생을 뽑고 있다.

개관을 기념해 인천시 홈페이지(www.inpia.net)에 있는 문제 4개를 푸는 사람 중 50명을 선발해 문화상품권 지하철승차권 등을 나눠주는 퀴즈이벤트가 22일까지 열린다. 또 3600여명이 참가한 스타크래프트 게임대회도 온라인 예선전, 오프라인 토너먼트전 등으로 나눠 6월 1일까지 펼쳐진다.

세미나실은 전화(032-440-1501, 2)나 인터넷((www.inpia.net/cybercitycenter) 예약을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센터 측은 노트북을 갖고 오는 시민들에게 무선 랜카드를 나눠줘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받도록 하고 있다. 명화와 만화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벤트홀에는 30개의 관람석, 첨단 음향시설, 대형 프로젝트 빔 등을 설치했다. 10명 이상이 모일 경우 이 홀을 무료로 빌려 영화나 영상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전자도서관은 인천시정 홍보물 등 각종 영상물을 갖추고 있으며 전자백과사전, 조선왕조실록 CD 등도 구비할 예정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사이버시티센터에서 연간 5만명에게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천시 정보문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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