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5시15분경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본관 1층 회계과와 총무과, 청소년자원봉사과 등 사무실에 방충망이 뜯겨 있는 것을 청원경찰 양모씨(43)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사무실 책상 20여개의 잠금장치를 뜯어내고 총무과에서 130만원, 청소년자원봉사과에서 52만원, 회계과에서 25만원 등 모두 207만원을 털었다.
없어진 돈은 대부분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통장 사이에 보관해 놓은 것이다. 범인은 회계과에 있던 소형금고도 열었지만 현금이 보관돼 있지 않아 시 공금이 털리진 않았다.
경찰은 전문털이범의 소행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있다.
인천=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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