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 장애인인 이씨는 이날 대학생 등 연대회의 회원 20여명과 함께 광화문역에 모여 장애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 확보 및 장애인 콜택시 운영개선 등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친 뒤 선로에 내려갔다.
경찰이 역무원들의 신고를 받고 이씨를 연행하자 이동권연대 회원 40명이 서울 종로구 혜화동 로타리에서 집회를 가진 뒤 이씨가 연행된 서울종로경찰서를 항의 방문했다.
이동권연대는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하게 지하철 버스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시에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1인 시위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근기자 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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