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6월1일 정선 두위봉서 철쭉제…등반대회 열려

  • 입력 2003년 5월 28일 17시 49분


철쭉이 아름다운 강원 정선군 신동읍 두위봉에서 내달 1일 철쭉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이날 오전 10시 신동읍 방제2리 단곡계곡에서 산신제를 시작으로 두위봉 정상까지 오르는 환경 등반대회로 펼쳐진다. 신동읍 함백 청년회의소 주최.

해발 1465m의 두위봉은 내달 초 군락을 이룬 철쭉이 절정을 이루며 28일 현재 85%의 철쭉이 만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단곡계곡에서 두위봉 정상까지는 2시간 20분(4km) 정도가 소요되며 울창한 천연림으로 사이로 형성된 등산로와 단곡계곡의 맑은 물도 등산객의 땀을 식혀준다. 정상 부근 초원지대에는 맑은 연못과 수령 1800년의 주목이 있으며 이곳을 지나면 수만평 규모의 철쭉 군락지가 시작된다. 두위봉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 억새풀로 유명한 민둥산이 보이고 그 뒤로 가리왕산이, 동쪽으로는 함백산 태백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문의 033-378-7633

정선=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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