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기온이 30도를 넘은 것은 작년(6월2일)보다는 5일, 과거 30년 평균(7월23일)보다는 56일 빠른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문산 31.6도, 동두천 31.4도, 춘천 31.4도, 서산 30.9도 등으로 많은 지역의 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
반면 강원 동해안 지방에는 한기를 동반한 동풍이 불면서 저온현상이 나타났다. 동해 18.9도, 속초 20.3도, 강릉 22.7도 등이었다.
기상청 김승배(金承培) 공보관은 “계속되는 맑은 날씨로 강한 햇빛이 내리쬐면서 기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9일에는 전국적으로 흐린 가운데 비가 오면서 더위가 물러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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