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개국 1주년 SBN(시흥시청 방송국) 활력소

  • 입력 2003년 5월 28일 19시 10분


“정보와 휴식을 주는 SBN 방송국입니다.”

개국 1년을 맞은 경기 시흥시청 내 방송국 SBN 이 시청 직원들에게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칭찬 릴레이’ ‘일찍 귀가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직원에게 필요한 정보와 대화 소재를 제공하고 시청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

시청 직원 16명이 PD와 아나운서를 맡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음악을 고르고 정보를 수집하며 방송 대본도 직접 작성한다. 매주 목요일 정오에는 샌드위치를 먹으며 한 주 동안의 프로그램을 확정한다.

방송은 아침방송(화, 목, 토요일 오전 8시 20∼55분)과 정오방송(월∼금요일 낮 12시∼12시 55분), 가정방송(수요일 오후 6시∼6시 반) 등으로 나뉜다.

아침방송에서는 시사, 건강, 날씨, 시정소식, 동아리소개 등의 정보를 주로 다룬다. 수시로 신입 직원을 소개하거나 생일과 결혼기념일을 맞은 직원에 대해 알려준다. 우수도서 1권을 경품으로 주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정오방송에서는 경쾌한 가요, 신세대 음악, 올드 팝송,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요일별로 들려준다.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라는 가사의 음악으로 시작되는 수요일 가정방송에서는 직원들에게 일찍 귀가할 것을 권하고 있다. 아울러 가족 비디오, 산책코스 등도 소개한다. 이 밖에 ‘계장님들이 뽑은 최우수 직원’ ‘스마일 보이&걸’ 등의 코너가 진행되는 특집방송도 가끔 꾸며진다. 방송국 PD장을 맡고 있는 김정순씨(40·여·청소행정과)는 “지난해 5월 방송이 시작된 이후 시청 분위기가 부드럽고 밝아졌다는 평가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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