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세계부동산연맹총회 유치

제주도는 세계 부동산 산업 및 학계 인사들이 참가하는 ‘세계부동산연맹(FIABCI)’ 총회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54차 FIABCI 총회에서 오스트리아, 콜롬비아, 터키 등과 경합 끝에 2005년 총회 개최지로 제주도가 확정됐다.

총회 개최지는 세계부동산연맹본부가 요구하는 총회 예산관련 조건들에 대한 서류 심사 및 조정 과정 등을 거쳐 12월 최종 승인된다. FIABCI는 세계대전으로 파괴된 부동산의 효율적 복구를 위해 미국, 독일, 프랑스, 벨기에, 오스트리아 등 5개국이 주도해 프랑스 파리에서 창설된 부동산국제기구로 현재 117개국의 부동산감정평가인 금융전문가 부동산개발업자 중개업자 등이 가입해 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