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1일 펴낸 ‘2002년 재난연감’에 따르면 2002년 일어난 재난은 모두 26만9704건으로 2001년의 30만1663건보다 10.6% 감소했다. 또 인명 피해는 36만526명, 재산 피해는 5211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각각 9.9%와 26.2% 줄었다.
재난 유형별로는 화재가 3만2966건으로 8.9%, 교통사고가 23만953건으로 11.4%, 산불이 599건으로 23.7%, 환경오염 사고가 60건으로 25.9%씩 감소했다. 그러나 붕괴사고는 전년도의 41건에서 97건으로 136% 증가했으며 폭발사고와 해난사고도 86건, 652건이 발생해 전년도에 비해 각각 4.8%, 6.1% 늘었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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