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구에 따르면 S레미콘은 2005년 12월까지 공장을 이전하는 대신 공해 발생에 따른 피해보상비로 주민들에게 모두 7억2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S레미콘은 올해 말까지 5억원을 주고 △2004년 1억1000만원 △2005년 1억1000만원 등 모두 7억2000만원을 주민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서구에 따르면 최근 태평아파트 주민 528가구 가운데 292가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절반이 넘는 161가구가 합의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이 아파트 주민들은 S레미콘이 2001년 9월 오류동 목재단지가 있는 지역으로 지난해까지 공장을 이전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자 3월부터 공장 정문에서 집회를 벌이는 등 반발해왔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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