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3년간의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전사자 유해 781구와 유품 2만6962점을 찾아내는 등 상당한 성과를 올렸지만 여전히 미발굴 지역이 많이 남아 있어 이 사업을 영구사업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국방부는 10월에 해체되는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단’의 유해발굴 업무를 넘겨받아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육군본부의 유해발굴 담당 부서를 정식 조직으로 바꿔서 맡길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6·25전쟁에 참전하고도 유해가 발견되지 않아 국립현충원에 위패만 안치된 경우가 10만건에 달한다”고 말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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