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부소방서가 최근 발생한 화재 원인을 분석한 결과 빗물에 의한 전기합선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6일 오전 7시50분경 동구 화정동 상가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는 빗물이 분전반(두꺼비집)으로 스며들어 전기합선이 되는 등 빗물에 의한 화재가 올들어 울산에서 20여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는 빗물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건물 외벽에 갈라진 틈이 없는지 △내벽에 빗물이 침투하는 곳이 없는지 △배선용차단기와 누전차단기, 계량기는 이상이 없는지 △분전반과 배전반 등을 열어 빗물이 스며드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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