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KBS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드미트리 키타옌코의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7번. 그리그의 ‘마지막 봄’,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차이코프스키의 ‘이탈리안 카프리치오’ 등을 들려 줄 예정.
세종 솔로이스트 멤버인 김현아씨가 바이올린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상임지휘자 드미트리 키타옌코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태생으로 빈 필, 프라하 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한 바 있으며 76년에는 모스크바 필 하모닉의 상임 지휘자로 활약했고 99년부터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
한편 KBS교향악단은 56년 창단 이후 79년 미국 전역 순회 연주를 비롯, 일본 6개 도시 순회 연주(85년),미국 뉴욕 UN총회장 연주(95년)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연주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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