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에 따르면 2산업단지에는 최근 경기도 안성의 의약품 생산 업체인 ㈜한국팜비오가 입주키로 하고 6611m²를 3억9200만원에 계약했다. 요로 결석과 담결석 치료제 등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7월부터 2500여m² 규모의 공장 신축 공사를 시작해 11월경 공사를 마무리한 뒤 가동에 들어갈 예정. 고용인력은 80여명이다.
이에 앞서 지난 달에는 경기도 반월공단의 ㈜G.C.I가 이 공단에 입주, 내년 3월부터 가동할 예정으로 250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 또다른 업체가 6만6000여m²의 분양을 시와 협의하고 있는 등 현재 6개 업체가 입주를 타진하고 있으며 다른 기업체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충주 산업단지의 분양이 활발한 것은 충주댐 하류에 위치, 공업용수가 풍부하고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으며 땅값이 싼 데다 시의 기업체 유치 노력도 한 몫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장 가동과 생산품 이동에 유리한 여건으로 업체들의 입주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56만2000여m² 규모로 조성된 충주 제2산업단지는 현재 27개 업체가 43만2000m²를 분양 받아 77%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충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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