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영주시는 내년부터 2008년까지 사업비 1056억원을 들여 풍기읍 일원에 인삼 저장 및 판매시설 등을 갖춘 4000평 규모의 유통단지와 생명마을, 휴양마을, 생태마을 등으로 이뤄진 22만평 규모의 레저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생명마을에는 인삼박물관과 홍보전시관, 먹거리장터, 쇼핑타운, 전통 찜질 및 맛사지시설, 인삼약초 가공체험장, 사이버게임 체험장, 천체관측 체험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휴양마을은 주말농장과 휴양림, 잔디골프장, 학술센터, 강연장, 인삼재배기술 교육센터 등이 건립돼 휴양 및 숙박·교육지구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인삼체험지구인 생태마을에는 심마니마을과 가축체험장, 생태학습장, 야외수영장 등이 건립된다.영주시 관계자는 “대구와 강원 춘천을 잇는 중앙고속도로(총연장 280km)가 2001년 말 개통된 이후 풍기인삼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인삼랜드가 조성되면 인삼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농가소득과 관광객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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