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8일 주 5일 근무제 등으로 가족단위 관광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형 휴식공간인 가족형 체험목장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간성읍 흘리에 조성되는 체험학습 목장은 11월까지 4억6000여만원을 들여 흑염소와 꽃사슴, 한우, 오소리, 공작 등 동물 사육시설과 영농 체험시설, 운동장, 산책로를 조성하고 주차장, 판매대 등의 편의시설도 갖춘다.또 시설물 설치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잔디구장과 펜션(서양식 목조건물) 등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어린이와 학생들에게는 동식물의 분만과 성장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텃밭에서 직접 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하는 등 온 가족이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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