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육청은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이같은 학교 신설계획을 확정해 9일 발표했다.
시 교육청이 마련한 학교 신설계획에 따르면 신흥 주거단지로 개발돼 유입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울주군 범서읍과 남구 야음동, 북구 농소동 등에 초중고교가 집중적으로 신설된다. 특히 남구 야음동 동부아파트 인근에는 울산 최초의 교육단지가 조성돼 초 중학교는 물론 한 단지 내에 야음고와 동부고 등 고등학교 두개가 내년 3월 개교한다.
또 남구 무거동에는 특수목적고가 2007년 3월 개교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신설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학생들의 수업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하지만 학교 신설부지 가운데 문화재가 출토되거나 신축 예산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으면 학교신설이 지연될 수도 있어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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